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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초기 알아채기 어려운 노인성 척추질환, 대안은?
2012-05-21 / 1889


척척디즈크한의원 박명원 원장은 “퇴행성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노인성 척추질환은 단순히 노환으로 허리가 굽는 것이 아니다. 뼈와 인대가 약해지면서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주변인은 물론 본인도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척추는 인체의 중심과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이처럼 척추질환이 나타나게 되면 거동이 불편해지고 통증이 심해져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힘들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경고했다.

노인들이 흔히 앓는 대표적인 척추 질환으로 퇴행성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노화로 디스크(추간판)의 수분이 소실되어 납작하게 찌그러진 디스크가 척추 뒤 신경을 압박하는 퇴행성디스크는 간혹 척추뼈 표면에 덧자란 조직이 디스크와 함께 신경을 자극하는 경우도 있어 통증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서 척추신경을 누르게 되고 이로 인해 염증과 통증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보통 노화로 인해 척추뼈와 주변 인대 및 근육이 퇴행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50대 이상 장노년층이 많이 시달리는 질환이기도 하다. 골극(뼈가 가시처럼 덧자라는 것)이 생겨 척추관이 협착되거나 척추 뒤쪽의 인대가 두꺼워져서 척추신경을 압박하는 경우 나타나기 쉽다.

박명원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앉아있을 때는 괜찮으나 걷게 되면 다리가 저리고 아파 오래 걷기 힘들어진다. 또한 허리를 꼿꼿이 펴는 자세에 통증을 느껴 걸어 다니거나 앉아있을 때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구부정하게 굽히는 경우에는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설명하며 “체력이 약한 어르신에게 척추한약은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의 염증과 붓기를 제거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손상된 조직 회복을 도우며, 약해진 척추 주위의 근육, 인대를 튼튼하게 하게 하여 퇴행성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노인성 척추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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